역사학/프랑스5 [프랑스]#1 왕위계승권을 둘러싸고 시작된 전쟁 프랑스 왕위계승 - 백년전쟁의 서막 14세기 프랑스는 수도 파리를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력으로 충만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의외의 허약함도 지니고 있었다. 그 당시 전 유럽의 관심은 프랑스의 한 궁전에 쏠려 있었다. 그곳에는 화려하게 차려입은 귀족들이 호화로운 연회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은밀한 밀회를 즐기며 귀부인들과 노닥거리는가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격렬한 결투를 벌이기도 했다. 결투는 두 사람이 정해진 규칙에 따랐는데, 이것은 이전 시대 기사도 정신의 잔재였다. 당시 보헤이마 존 국왕은 파리를 '세계에서 기사도의 색채가 가장 강한 곳'이라고 칭송하며 계속 이곳에 머물기를 원했다. 그러나 1331년 파리를 방문한 이탈리아 시인 페트라르카에게는 전혀 낭만적이지 못한 곳이.. 2024. 12.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