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6 [러시아사]#10_표트르의 아픈 손가락인 아들 '알렉세이' [역사학] - [러시아사]#9_야만을 야만으로 제압한 표트르 [러시아사]#9_야만을 야만으로 제압한 표트르 19세기 초반 러시아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푸시킨은 표트르가 채찍으로 개혁에 관한 법령을 썼다고 표현하였고, 우리에게 공산주의를 정립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이센 출신의 마르크스 readmyworld.tistory.com 앞선 글에서 말했듯, 표트르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함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에 반면 그의 아들인 알렉세이(Aleksey Petrovich, 1690 ~ 1718)는그렇지 못했다. 배움에 대한 결실도 없었으며, 늘 이 핑계 저 핑계 삼아 해야 할 것도 안 하기 일쑤였다. 일생을 정치에 쏟은 표트르에 비해 알렉세이는 공부를 무척 싫어하였는데, 늘 술과 연회에 빠져 살며 술에.. 2023. 11. 24. [러시아사]#9_야만을 야만으로 제압한 표트르 [역사학] - [러시아사]#8_표트르 대제의 러시아 유럽화 [러시아사]#8_표트르 대제의 러시아 유럽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식의 도시가 아니다. 이 도시는 유럽의 건축가들이 설계했다. 유럽식 옷을 입고, 러시아어가 아닌 유럽의 언어로 소통되는 도시,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이며, readmyworld.tistory.com 19세기 초반 러시아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푸시킨은 표트르가 채찍으로 개혁에 관한 법령을 썼다고 표현하였고, 우리에게 공산주의를 정립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이센 출신의 마르크스는 표트르를 야만을 야만으로 제압한 군주로 평가하였다. 두 표현이 시사하는 것처럼, 표트르식 개혁은 순항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지구상에 존재한 대부분의 급진적 개혁이 그렇듯, 따르는 국민들을 이해시키기.. 2023. 11. 24. [러시아사]#8_표트르 대제의 러시아 유럽화 [역사학] - [러시아사]#7_표트르 대제의 집권 과정 두 번째 이야기 [러시아사]#7_표트르 대제의 집권 과정 두 번째 이야기 1689년 7월, 근위대의 공훈을 의심하던 표트르는 원정에서 돌아온 근위대를 접견하려 하지 않았다. 표트르를 끌어내리는 데 혈안이던 소피아 공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를 빌미로 쿠데 readmyworld.tistory.com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식의 도시가 아니다. 이 도시는 유럽의 건축가들이 설계했다. 유럽식 옷을 입고, 러시아어가 아닌 유럽의 언어로 소통되는 도시,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이며, 표트르 대제가 원한 러시아의 모습이 바로 이 도시에 담겨 있었다. 중국의 상하이가 내륙 도시와 다른 모습을 띠듯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시 러시아의 다른 도시들과는 확.. 2023. 11. 14. [러시아사]#7_표트르 대제의 집권 과정 두 번째 이야기 [역사학] - [러시아사]#6_표트르 대제의 집권 과정 첫 번째 이야기 [러시아사]#6_표트르 대제의 집권 과정 첫 번째 이야기 1672년 5월 30일 새벽, 모스크바의 우스펜스키 사원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뒤이어 모스크바 시내의 수백 개 종이 울려대기 시작했다. 러시아란 국가의 전통으로 따져 봤을 때, 이는 왕자가 탄 readmyworld.tistory.com 1689년 7월, 근위대의 공훈을 의심하던 표트르는 원정에서 돌아온 근위대를 접견하려 하지 않았다. 표트르를 끌어내리는 데 혈안이던 소피아 공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를 빌미로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다. 8월 7일 밤, 크렘린 궁전 안에는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하더니 근위대가 황궁을 포위했다는 소문이 일기 시작했다. 얼마 후 거짓이라고.. 2023. 11. 14.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