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2024.02.17]'이네 후나야'에서 대중교통, 기차로 교토 가기

이네 후나야 여행이 끝나고 교토로

 

 이네 후나야에서 버스 타고 '아마노하시다테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교토로 돌아왔다.

갈 땐 렌터카였는데, 선발대 애들이 기차 너무 타서 지루해할까봐 자리를 바꿔줬다.

 

선발대는 간사이와이드패스를 구매했다. 그래서 그거로 기차를 예매할 수 있었다.

기차에서 먹을 하이볼이나 간식거리를 좀 사려고 했는데 아마노하시다테역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다.

 

 역 앞은 한가했다. 그래도 명색이 역인데! 어떻게 편의점이 없을 수가 있냐고~~

갈 때 교토역까지 바로 가는 기차도 있는데, 우리가 가려는 시간대에 맞는 기차는 한 번 환승을 해야 했다.

serendipity; 여행이 재밌는 이유, 그 찰나를 담다

 

 거리가 이뻐서 영상으로 남기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장면을 담게 됐다.

 

 

 기차는 앞으로 좀 가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뒤로만 달렸다. 첫번째 기차를 더 짧게 탔다.

도연이한테 받은 귀한 술 하나

 

 술이 있다니 이런 준비성 철저한 자식!

근데 왜 이런 술 사마시는거야...?

 

평범한 산토리 하이볼을 사마시라고!

 두 번째 기차를 타기 위한 환승역

벌써 해질 때가 되어 노을이 지고 있었다.

하루가 가는 건 아쉽지만, 빨리 교토로 가고 싶어 이 순간만큼은 후딱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

두 번째 기차는 한 시간 정도 타서 교토로 돌아왔다. 두 번째에선 기절했다.

 

 역시 렌트카가 훨씬 일찍 교토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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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도착

교토타워

 오사카 여행 둘째 날 일정인 '이네 후나야'를 끝내고 교토에 입성했다.

일단 제대로 된 밥이 먹고 싶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산 음식만 입에 담고 있었다.

 

 교토에 오면 무얼 먹어야할까?

기차에서 계속 검색하다가 발견한 '호르몬 치바'에 가기로 했다.

 

 일단 짐을 풀고, 정리를 좀 하고 싶어서 호텔에 먼저 가기로 했다.

교토에서 묵을 숙소는 'BON Kyoto Kiyomizu'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선발대는 어제부터 여기 묵어서 2박이고, 우리는 오늘 여기서 1박을 한다.

 

교토역에서 걸어서 20~30분거리였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처음 여행 간 곳은 대중교통보단 걸어다니면서 그곳 분위기를 즐기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걸어가보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캐리어는 렌터카로 보내놨어서 좀 더 여유가 있었다.

교토 어느 시내

 

 교토역 앞은 엄청 번화가였는데 조금만 옆으로 나와도 금새 사람이 없는 골목골목이 됐다.

교토는 2월답지 않게 춥지도 않아서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어서 호텔에서 정리 좀 하고 '호르몬 치바'에 가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