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 도요타렌터카 / 픽업 반납 지점 다른 경우 비용
간사이공항에서 차를 빌려서 교토역 지점에다가 반납하기로 했다.
같은 곳이 아니어서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 픽업: 간사이공항, 반납 : 교토역
- 기간: 2월 17일 오전 8시 - 2월 17일 오후 8시 (12시간 렌트)
- ETC카드, NOC보험 포함
- 공항 나가는 도로 비용
한국에서 예약할 땐 결제를 따로 하지 않아서 차량 인수할 때, 윗 내용들 다 포함해서 12,160엔 지불했다.
돌아와서 기름값이랑 고속도로 비용을 계산하는데, 기름은 오기 전에 주유한 다음에 반납해야 되는데,
주유를 안 해서 3천 엔인가 4천 엔을 냈다한다.
그래서 ETC비용+기름값 = 12,753엔 나왔다.
고로 간사이공항에서 이네 후나야 갔다가 교토로 다시 돌아오는 비용으로 24,913엔이 나왔고
이걸 4명이 나눠서 인당 6,200엔 정도로 다녀온 셈이다.
렌터카 인수받았다. 처음 외관 봤을 땐 꽤 커 보이고 좋아 보였는데, 막상 타보니 불편하긴 했다.
특히 운전자 좌석이 많이 좁고, 핸들이 굉장히 아래쪽에 있다 함.
난 운전하진 않아서 모르겠으나, 옆에서 보기에도 비좁아 보였다.
차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딱 봐도 연식이 어느 정도 있어 보였다.
차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서 블루투스 연결해서 노래만 틀고, 지도는 핸드폰 구글맵을 사용했다.
시간을 보면 알다시피 8시 픽업이었지만... ㅎ 늑장 부려서 거의 한 시간 늦게 출발했다.
일본은 고속도로 비용이 사악한데, 그 비용이 구글맵에 안 떴다. 언제는 뜨고 언제는 안 뜨고.. 그 기준을 알 수 없다.
토요일 오전 기준으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여정이었다.
가는 길은 고속도로 달려서 어렵진 않았다. 100km 직진인 구간도 있었다.
일본은 렌터카로 여행하면서 가는 길이 참 이쁜데, 시간이 없어서 고속도로로만 가니까, 풍경은 굉장히 지루했다.
이네 후나야에서 선발대 팀과 합류하기로 했다.
선발대는 대중교통으로 가는데, 먹을 걸 못 샀다고 한다.
이네 후나야는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먹을 데가 그렇게 없단다. 카페도 식당도 개수가 적고, 편의점도 딱히 없고...
그래서 렌터카의 장점으로! 이네 후나야에 가기 전 마트에 들러서 도시락을 좀 사가기로 했다.
이네 후나야 가기 전 장보기 / 쿠리스노아오키
이네 후나야 가기 전에 있던 대형마트 '쿠스리노아오키'. 맞은편에는 패밀리마트도 있었다.
마트는 크고, 갖가지 물건에 저렴했다.
일본이 식료품이 의외로 싸다.
사 먹을 수 없는 고기지만... 되게 맛있게 생겨서 찍어봤다. 가격도 괜찮다.
나중에 여행을 가면 저런 거 사서 먹을 수 있는 숙소로도 좀 가야겠다.
렌터카로 이네 후나야 갈 때 들리면 좋은 마트.
마트 들렸다가 이네 후나야로 가는 길인데 하늘이 맑고, 고속도로가 아니니 모든 길이 다시 이뻐지는 마법
역시 여행은 날씨가 절반 이상이다.
(이 말은 훗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특히 더 와닿게 된다...)
요즘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는 느낌으로 찍어봤다.
이네 후나야 배경의 마트에서 산 초밥 사진. 저게 698엔이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맛도 있었다.
근데 초밥 안에 와사비가 안 들어있었다. 흠...?
선발대 애들 것까지 여러 개 샀는데 가격은 똑같지만 초밥 종류가 다 다르게 들어갔다.
얘들아 미안해. 연어 4개는 내 거였. ㅎ
이네 후나야 구경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위 사진처럼 날씨가 꾸리꾸리했다. 이네 후나야는 정말 날씨가 다 하는 곳인데!!
이런 하늘색으로는 여긴 이쁠 수가 없다고~~!!!
한국인 관광객은 딱히 못 봤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았다.
그래도 좀 있으니 날씨가 곧 맑아져서 인스타에서 보던 이네 후나야를 감상할 수 있었다.
날씨 하나로 마을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안내소에서 자전거도 보증금 내면 무료로 빌려준다. 헬멧도 같이 빌려주냐는데 굳이 안 써도 상관없단다.
나는 사진 찍으려고 자전거 빌렸는데, 애들은 정말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자전거를 빌렸더라..
태호한테 주머니가 없어서 핸드폰 좀 잠시 맡아달라 했는데, 내 핸드폰 가지고 진짜 전속력으로 저 멀리까지 가있어서 그 사이에 사진 한 장 못 찍고 달려야 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
내가 찍은 것도 아니고, 나도 아니지만... ㅎ 역시 좋은 카메라는 달라. 일본 너낌 물씬
하핫.. 내 사진도 한 장
인스타 돋보기에서 많이 보인 그 장면. 나도 찍어봤다.
날씨가 맑아지니 더할 나위 없이 예쁜 곳이었다.
어떻게 찍어도 예쁠 수밖에 없는 곳
짠~! 오사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단체샷! 여기에 두 명 더해 15명의 여행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마어마하구먼 국내도 아니고 해외를 15명이 가다니... ㅋㅋㅋ
보정을 안 해도 이렇게 예쁠 거니
소리만 끄면 참 평화로운 영상이다. 소리 키는 순간 애들 목소리 복작복작
카페도 식당도 안 가고, 사진 찍고 자전거만 타다가 왔다.
마지막 영상은 삼각대로 세워 놓고 혼자서도 잘 노는 나
어색하기 그지없는
찐막! 당시 눈으로 봤던 것보다
이렇게 다시금 사진 꺼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니 이뻤다는 게 새삼 더 느껴지는 '이네 후나야'였다.
너.. 되게 예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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